아직은 디지털이 좋아 어떤생각

나는 스마트폰 유저가 아니다.
지난 창업캠프에 갔을 때에도, 어제 지하철을 탔을 때에도, 어느 때든 주위를 둘러봐도
사람들 모두가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다.

어제 지옥철에서 지하철노선을 핸드폰으로 찾고 있는데 주위에서 느껴지는 사람들의 시선에 잠시 당황....-_-;;;
(폴더폰쓰면 안되나효? ㅠ.ㅠ)


젊은(더이상 '어린'이란 형용사는 쓰지 못하겠다.) 학생이 폴더폰 쓰는 모습이 이상하게 느껴질만큼 스마트세상이 되어버린 요즘...
지하철에서의 일에 약간의 충격(;;)을 받아서 스마트폰 사볼까?하는 생각으로 
유나의 갤3로 갤럭시s3 폭풍검색을 했지만..... 검색만 하다가 새벽 5시에 잠이 드는 불상사가 생겨버렸다.
결국 스마트폰 구입은 한동안 보류상태로 두기로 했다.


아직도 폴더를 지향하고 있는 이유는 나를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쓰게 되면 분명 헤어나지 못하고 여느 사람들처럼 중독에 가까운, 그리고
스마트폰의 편리함에서 헤어나오질 못할 나를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아직도 폴더폰을 고수하고 있다.


스마트폰 대신 폴더폰과 mp3를 꼭 챙기는 나를 볼 때마다
시대를 역행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스마트한 세계보단 디지털 세계가 좋다.


물론 궁금한 것들을 바로바로 찾아 볼 수 있다는 점,
카톡을 통한 지속적인 인간관계, 길찾기 등의 스마트폰의 이점도 많다.


하지만 조그만 기계에 몰두해 있는 것보다
미래를, 더 좋은 사회를 생각하는 일과 사람들 만나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심각한 방향치, 길치여서 낯선 곳을 방문하기 전 사전조사를 철저하게 해야하긴 하지만
(간략한 약도와 버스번호 등을 적은 종이쪼가리를 가지고 다니며 이리저리 헤맬 때의 떨림을 아실런지?)
걸어가면서 나무, 꽃, 하늘, 구름을 보는 일이 더더더 좋아서 한동안은 폴더폰을 고수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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